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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류창고서 화재…쉴 새 없이 터진 가스 폭발

노동규 기자

입력 : 2014.05.25 06:37|수정 : 2014.05.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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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저녁 부산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3만 개의 부탄가스와 화공약품이 계속 폭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폭발음도 잇따릅니다.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부산 감전동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윤기/화재 목격자 : 펑하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까 시커먼 연기 속에 벌건 불이 위로 올라오더라고요. 아마 가스 같은 것이 터졌는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주변 창고와 공장 등 6개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창고 안에 있던 3만 개의 부탄가스와 화공약품이 쉴 새 없이 터져 진화가 어려웠던 겁니다.

[홍문식/부산 북부소방서 화재조사팀장 : 진압의 어려움은 부탄가스와 에프킬라 등 폭발성이 강력한 가스 때문에 대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고 방수를 많이 해도 화염이 너무 강해서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54대, 소방관 140여 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 밤 9시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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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89살 전 모 씨와 전 씨의 아들 56살 성 모 씨가 숨졌습니다.

전 씨는 2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고, 아들 성 씨도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 지체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몸이 불편한 두 사람이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