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다국적 석유회사 렙솔이 아르헨티나 석유회사 YPF에 갖고 있던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렙솔은 YPF에 대해 남아 있던 지분 0.48%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렙솔은 이달 초 YPF 지분 11.86%를 12억 6천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분 매각을 완료하면서 렙솔은 아르헨티나 진출 15년 만에 철수하게 됐습니다.
YPF는 아르헨티나 국영회사였다가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 정부 때인 지난 1993년에 민영화됐고 1999년 렙솔에 인수됐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는 '에너지 주권 회복'을 명분으로 2012년 4월 YPF의 지분 51%를 국유화 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정부는 YPF 국유화 대가로 렙솔에 50억 달러를 보상하기로 했고, 의회가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YPF를 국유화 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과 석유 자원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스 정부는 이외에도 민영 연기금을 국유화하고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최대 항공사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를 2009년 초 국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