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 EU의 잇단 대러시아 제재를 비난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재는 "냉전시대의 메아리이자 낡은 대립적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어 "유럽과 러시아의 교역량이 4천억 달러, 우리 돈 410조 2천억 원에 이른다"며 "EU 회원국과 기업들이 러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국내 산업이 첫 번째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그러나 "러시아 사회 전반에 걸친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제재에 따른 러시아 경제의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혼란을 야기하거나 25일 치러질 우크라이나 대선에 간섭할 경우 취할 구체적 추가 제재 방안을 조만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