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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루무치 폭탄테러범 4명 현장사망"

심석태 기자

입력 : 2014.05.24 11:34|수정 : 2014.05.24 12:54


중국 정부는 우루무치시에서 그제(22일) 발생한 폭탄테러를 직접 저지른 테러리스트 4명이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이번 사건이 자살 폭탄테러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 위구르자치구 공안당국의 수사결과 마이마이티 마이마이티밍 등 4명이 사건 현장에서 숨졌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수사결과 이번 사건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들은 총 5명으로 현장에서 숨진 4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그제 저녁 신장자치구 바인궈렁 몽고족자치주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로써 테러리스트 5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으며 사망자들에 대한 DNA 조사도 이뤄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사결과 용의자 5명은 모두 신장자치구 피산 출신의 위구르인으로 오랫동안 종교적 극단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불법적인 종교활동에 참가했고 폭력테러 오디오와 영상을 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5명으로 구성된 테러조직을 구성해 폭탄장치를 만들고 공격 목표를 정했으며, 이들 중 4명이 그제 오전 7시50분쯤 차량 2대로 시장 주변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뚫고 돌진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39명이 무고하게 희생됐으며 9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테러가 지난 2009년 7월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유혈 사태로 197명이 숨지고 천700여 명이 다친 지 5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