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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성북구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밤새 도로통제가 이뤄졌는데, 복구작업은 오전에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홍수가 난 듯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물이 차오르면서 도로 일부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24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성북구의 한 백화점 앞 도로 지하에 매설돼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갑자기 물이 솟아올라 도로가 잠기고 일부 구간은 내려앉으면서 왕복 8차선 중 4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복구 공사로 인해 인근 식당가에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식당 종업원 : 오늘 장사 완전히 망쳤어요. 손님이 한 명도 없어요. 세상에 여기 도로 가운데 복판에서 저렇게 될 정도로 관리를 못 한 거면 문제가 있는 거죠.]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이 오래되면서 누수가 일어난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굴삭기 4대와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늘 오전까진 도로 통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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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양평군의 한 상가 지하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컴퓨터 모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