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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고, 새정치 민주연합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5주기 추도식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반성과 자성의 마음을 밑에 깔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그런 기조하에서 선거운동 하고 있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소신 있는 책임 총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란 노 전 대통령의 철학을 이어받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부각시켰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 : 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 거기에 정부 관계자들의 안이한 행태들이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된 지 이틀째인 어제(23일) 여야 후보들은 민생 현장을 돌면서 바닥 표심 훑기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환경미화 봉사와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를 하면서 소외계층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대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일자리 확대를 약속하는 등 젊은층 표심잡기에 힘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