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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베의 "일방적 석유시추 우려" 발언에 발끈

김요한

입력 : 2014.05.23 20:03|수정 : 2014.05.23 22:13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진행 중인 중국의 석유시추작업을 일방적 활동이라며 우려를 나타낸 데 대해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반발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아베 총리의 발언은 사실을 무시하고 옳고 그름을 혼란케 하는 것으로 진정한 목적은 남중국해 갈등에 개입하려는 것이자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훙레이는 또 우리는 일본이 도발적 행동을 중지하고 실제 행동으로 지역의 평화안정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런 반응은 일본과 베트남이 남해 분쟁과 관련해 연대해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자 경계감을 표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을 방문한 부 둑담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중국의 일방적인 석유시추 활동으로 지역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다며 일본은 법 준수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접촉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중-베트남 간의 선박충돌 상황을 일으켰다고 비판하고 양국이 해상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