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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잉락 전 총리 등 일가 소환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5.23 11:26|수정 : 2014.05.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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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일가족 등 4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국영 TV 방송을 통해 잉락 전 총리에게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군부는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잉락 전 총리가 소환에 응하면 어떤 조치를 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는 이달 초 실각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탭니다.

군부는 또 잉락 전 총리의 형부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집권 푸어타이당 소속인 다른 탁신 일가족 3명에 대해서도 소환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친정부 시위대 '레드셔츠'의 지도부를 포함한 여야 정치권 인사와 군, 경찰 간부 114명에 대해서도 역시 오전 10시까지 군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군부는 이틀 만인 어제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 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