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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국제 사회 태국 군부 쿠데타 비난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05.23 05:34


국제사회가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이 정당성이 없다고 비난하며 민간정부의 조기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태국 군부의 쿠데타가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쿠데타가 미국과 태국 양국의 동맹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민간 정부의 회복과 언론의 자유,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조기 선거를 촉구하며, 민주주의를 조기에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같은 날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 이후 태국과 군사 협력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도 성명을 내고 "태국 상황을 극도로 염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면서 "태국이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신속히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태국의 쿠데타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민간정부로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대화야말로 태국의 장구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이라며 "각 정당은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폭력사태를 자제하며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