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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 연속 홈런 '쾅!쾅!'…삼성, 8연승 질주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05.23 02:31|수정 : 2014.05.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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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이승엽 선수의 이틀 연속 홈런을 앞세워서 롯데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요일에 11년 만의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의 타격감은 어제(23일)까지 이어졌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4회 롯데 선발 김사율의 포크볼에 타이밍을 빼앗겼지만 절묘하게 배트를 갖다 댔습니다.

이승엽의 전성기 때처럼 예상보다 훨씬 멀리 뻗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이 됐습니다.

삼성이 석 점차로 앞선 9회에 등판한 마무리 임창용은 롯데 히메네스에게 국내 복귀 후 첫 홈런을 맞은 뒤 투아웃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이승화를 삼진으로 잡아내 6대 5 승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8연승을 질주하며 2위 그룹과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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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정범모의 이틀 연속 홈런 등 시즌 최다인 20안타를 터뜨리며 넥센에 16대 3 완승을 거뒀습니다.

6회, 넥센 김민성이 공보다 늦게 1루에 도착했지만 세이프가 선언되며 오심 행진이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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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연장 10회에 나온 임훈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NC를 3대 2로 꺾고 33일 만에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LG도 김용의의 5안타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12대 6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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