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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단체 "우루무치 테러, 중국 억압정책과 관련"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5.22 19:05


망명 위구르인 단체는 오늘(22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시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중국의 억압 정책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망명 위구르인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의 딜사트 라시트 대변인은 AFP 통신 등에 보낸 성명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참을 수 없는 억압과 절망이 사람들을 싸우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시트 대변인은 중국이 이번 일을 억압 정책을 확대하는 구실로 삼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이 이 지역의 악화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일로 더 많은 위구르족이 자유를 잃게 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번 일을 '테러'로 규정한 것과는 달리 '폭력적인 공격'이라는 표현으로 이번 사건을 표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톈안먼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해 '테러'로 분류할 수 없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