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서울지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등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게 반값 등록금과 관련한 발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일 반값등록금에 대해 "학생부담 줄어드니 좋지만 반값등록금이라는 표현은 최고의 지성(대학)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면서 "등록금은 올라가지 않아야 하지만 그보다 장학금을 더 많이 주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대학교육의 가치를 단순하게 돈으로 환산해 등록금이 비싸야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정 후보의 시각을 보여준다"며 "교육공공성과 반값등록금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폄훼 발언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정 후보에게 입학금 폐지와 반값등록금 구현 등 고등교육 공공성 관련 6개 요구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공개토론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