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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연타석 홈런…삼성 7연승 질주

남주현 기자

입력 : 2014.05.22 02:07|수정 : 2014.05.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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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연타석 홈런으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롯데에 3대 1로 끌려가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롯데 에이스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5회말 투아웃 1·3루 기회에서 다시 한 번 장원준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번에도 오른쪽 담장을 넘어간 3점짜리 시즌 6호 홈런으로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국내 복귀 후 첫 연타석 홈런입니다.

이승엽의 홈런포와 임창용의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앞세워 선두 삼성이 7대 5로 이겨, 7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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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경기는 이틀 연속 오심 논란으로 멍들었습니다.

한화가 4대 2로 앞선 6회 3루심이 넥센 윤석민의 애매한 타구를 안타로 선언하자, 한화 김응용 감독이 항의하며 선수단을 철수시켰습니다. 김 감독은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11분 뒤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4대 4로 맞선 9회 초 또 오심이 나왔습니다. 1루에서 마정길 투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는데도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이틀 연속 오심의 희생양이 된 한화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9회초 정범모의 솔로홈런과 김태균의 만루 홈런까지, 분노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9대 7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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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박정권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NC를 10대 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선발 우규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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