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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가입자, 보험료 평균 월9만 원 내고 16만 원 혜택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05.21 12:45


건강보험 가입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9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건강보험에서 16만 원 정도의 진료비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지난해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보면 1천569만5천 가구의 평균 월 건강보험료는 9만2천50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비해 각 가구가 한 달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건강보험으로부터 받은 급여는 평균 15만9천345원으로 보험료로 낸 돈의 1.7배를 보장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사용자 부담분을 뺀 보험료가 반영됐고, 같은 집에 살더라도 복수의 개별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가 있다면 각각 독립된 가구로 계산됐습니다.

보험료 수준은 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데, 보험료 상위 20%의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배율은 1.1배로 자기가 낸 돈과 받은 의료비 혜택의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 보험료 하위 20% 저소득층의 경우 이 배율이 5.1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 가운데 보험료 하위 20%는 부담한 보험료의 평균 10배 이상을 급여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지역·직장 가입자에서 모두 60세 이상 계층의 보험료 대비 혜택이 가장 컸습니다.

전체 가구의 54%는 보험료 부담보다 받은 급여비가 적었고, 보험료 대비 급여비 배율이 1~2배 사이인 경우가 18%였습니다.

지난해 가입자와 피부양자 각 1명당 연간 평균 진료비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104만 원, 직장가입자는 102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7.6%는 1년 동안 한 번도 병원 등 요양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