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순천만에서 붉은발제비갈매기 첫 관찰

입력 : 2014.05.21 12:22|수정 : 2014.05.21 13:01


전남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서 제비갈매기 아종 '붉은발제비갈매기'가 처음으로 관찰됐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붉은발제비갈매기(Sterna hirundo minussensis)는 제비갈매기의 아종으로 부리와 다리가 붉은색을 띠는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입니다.

해안, 하구, 갯벌에서 서식하며 유럽, 아시아, 일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번식하고 남아메리카 남쪽 끝의 파타고니아와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와 아열대 바닷가에서 겨울을 납니다.

최근 순천만 조류 정기조사 때 안풍습지 앞 갯벌에서 도요물떼새 무리와 함께 채식활동과 휴식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순천만에서 붉은발제비갈매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조 시 장다리물떼새, 청다리도요, 백로류 등 다양한 철새들이 먹이가 풍부한 순천만 논습지를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순천만과 그 주변 논 습지를 이용하는 다양한 철새들과 새로운 종이 추가로 관찰됨에 따라 순천만 생태계의 건강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순천만과 연결된 논 습지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