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자에 대한 양성자치료가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백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 수를 덜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소아암센터 김주영·박현진 연구팀이 뇌와 척수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소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한 달 뒤 골수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일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군보다 양성자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율이 적게 나타났고, 치료 중 메스꺼움, 구토의 빈도도 낮았습니다.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보다 소아암환자의 성장과 신경인지기능, 청력·내분비기능의 합병증을 낮춰준다고 알려진 양성자치료가 급성 합병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cta Oncologica' 1월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