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수도권에 '개를 노린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맞아, 동물이 희망이야'라는 동물보호단체가 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권총으로 위협해 개를 빼앗는 강도나 빈집에 들어가 개를 훔쳐가는 절도가 멕시코시티에서 인근 멕시코주의 인테르로마스, 사텔리테 등 부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개를 노리는 범행의 목적은 고가의 애완견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난당한 애완견들은 1만5천페소(약 120만원) 안팎의 가격에 애완용 또는 투견용으로 팔리는 것으로 이 단체는 추정했습니다.
핏불테리어, 불도그, 마스티프 등 투견용으로 유명한 개를 포함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이용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도 '납치'의 대상이 됩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개를 산책시킬 때나 집 근처에 내놓을 때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상한 트럭이 다가오면 수상히 여겨 경계하고, 밤에는 개를 집밖에 내놓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멕시코의 애완견 산업은 2008년 이후 매년 평균 13% 이상 성장하는 등 중산층에 애완견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