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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사 모임서 뇌물수수 해경 특공대장 구속

박원경 기자

입력 : 2014.05.19 22:26|수정 : 2014.05.20 05:12


선주에게 향응을 받고 선박 부실 안전점검을 눈감아 준 해경간부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해운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래 해경 간부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뇌물을 받고 직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동해해양경찰창 특공대장 57살 장 모 경정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경정은 지난해 인천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근무 당시 인천항 선주들의 모임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 경정은 부하 직원들이 인천항 여객선의 승선인원 초과 사실을 보고하자 묵인할 것으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여객선 부실 안전점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경정의 혐의를 포착해 지난 16일 장 경정을 동해청에서 체포해 인천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