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센카쿠열도가 있는 난세이 제도 3개 섬에 육상자위대 주둔지를 신설해 부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를 염두에 두고 센카쿠 등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와 오키나와현의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등 3곳에 각 3백50명 규모의 육상자위대 부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시가키지마와 미야코지마는 센카쿠에서 각각 약 170km와 210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오는 2018년도까지 신설될 이들 부대는 상대국의 공격이 예상되는 낙도에 상대국 부대보다 먼저 도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중국에 의한 센카쿠 비상사태에 대비한 이번 부대 신설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15일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구상과 함께 거론한 이른바 '그레이존 사태' 대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센카쿠 주변 낙도에 자위대 부대를 배치해 어민으로 위장한 무장집단의 상륙과 같은 그레이존 사태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하려는 포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