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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박원순 두 후보가 오늘(19일), 첫 TV 토론을 갖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TV 토론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오늘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 TV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펼칩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부동층이 늘어난데다, 대규모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두 후보는 TV 토론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방침입니다.
정 후보는 각종 개발 사업의 정체 등을 서울시정의 문제로 지적하며 공세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친서민 일자리 정책 등을 강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정 후보와 차별화를 기한다는 전략입니다.
두 후보는 어제 등산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이 모든 지역에 장사가 잘 되고, 북한산을 잘 보존하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산에 가야 하니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안산, 즐산 하세요.]
어제도 정 후보는 서울시가 지하철 공기질 관리에 부실했다며 공동 조사를 거듭 요구했고, 박 후보 측은 관련 법에 따라 적정하게 관리해왔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