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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사람 간 감염' 메르스 사례 첫 발생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5.18 22:41


미국에서 중동지역을 여행하지 않고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도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조사한 결과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혈액에서 메르스 항체를 발견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외국여행을 하지 않았고, 지난달 26일과 27일 미국의 첫 번째 메르스 환자인 인디애나 남성과 만나 40분간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일리노이에 사는 이 남성은 활성화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테스트와 바이러스 노출 경험을 확인하는 혈액 검사 중 후자인 혈액 검사에서만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스웰들로우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은 일리노이 남성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인 환자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가벼운 감기 증세만 보여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