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담양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H5형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 항체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AI 종식을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55개 종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시행했으며 해당 농장 1곳에서만 AI 바이러스의 항체가 검출됐습니다.
비이러스가 동물의 체내에 침투하면 면역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물질인 항체를 생성하는데 항체만 검출됐다는 것은 해당 개체가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나 이를 이겨냈다는 의미입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아직 바이러스가 존재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곳에서 사육 중인 오리 2천400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AI에 오염된 농장이 확인되면 발병농장 반경 500m 이내 가금은 모두 살처분했으나 이번에는 전염성이 없는 항체만 발견돼 해당 농장의 가금만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추가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다음 달 10일에서 20일 사이 AI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