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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중러군사훈련 개막식 동시 참석"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5.18 10:43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모레부터 동중국해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합동 해상군사훈련 개막식에 동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언론들은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모레 상하이에서 열리는 '해상협동-2014' 연합훈련 개막식에 동시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창장 입구와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양국의 함정 14척, 잠수정 2척, 고정익 헬기 9대 등과 특전부대 병력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 장소는 중국과 일본이 첨예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중국이 동중국해 일대에 대한 통제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양국 정상이 합동군사훈련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양국의 군사안보적 '밀착 행보'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무역, 국방시설, 첨단과학기술, 에너지 영역 등에서 30여 개의 협력문건에 서명할 것이며 연말까지 양국 무역액은 천억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