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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제1야당, 단독 과반의석 확보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5.17 19:14|수정 : 2014.05.17 19:16


인도 제1야당 인도국민당이 총선 개표결과 단독으로 연방하원 과반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결과 인도국민당이 과반인 272석을 훌쩍 뛰어넘은 282석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1984년 총선에서 국민회의당이 기록한 404석 이래 최다 의석입니다.

인도국민당은 단독으로 30년 만에 처음 과반의석을 얻는 정당이 돼 다른 정당과 연정을 구성할 필요도 없게 됐습니다.

반면 집권 국민회의당은 44석에 그쳐 참패했습니다.

이번까지 합쳐 16차례 치러진 총선 중에 최소 의석입니다.

국민회의당이 이전에 기록한 최소 의석은 1999년 총선의 114석입니다.

인도국민당은 득표율에서도 31.0%를 얻어 19.3%에 그친 국민회의당에 월등히 앞섰습니다.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 반부패 신당 아마드미당은 4석에 그쳐 전국 정당화에 실패했습니다.

지난달 7일 시작한 이번 총선은 9단계에 걸쳐 실시돼 지난 12일 모두 끝났습니다.

이어 어제부터 개표가 진행돼 오늘 결과가 나왔다.

총선 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로 예측된 인도국민당은 총선기간 내내 국민회의당의 부패와 경제정책 운용실패 등을 맹비난하며 이른바 '모디 바람'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