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교외지역에 사는 20대 한인 남성이 인기 스포츠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남서부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사는 김 모(29)씨는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NHL) 명문팀 '시카고 블랙혹스'의 홈경기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이날 해당지역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김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생활 정보지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를 통해 김 씨로부터 블랙혹스 경기 입장권 2장을 구입했다.
그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김 씨에게 연락했으며 직접 만나 값을 지불하고 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경기 당일 블랙혹스 홈경기장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 입장하려다 표가 가짜인 사실을 알게 됐고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김 씨에게 얼마를 주고 표를 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사 결과 김 씨의 위법 사실이 드러났다"고 확인했다.
법원은 김 씨에게 보석금 1만 달러(약 1천100만원)를 책정하고 수감 명령을 내렸다.
(시카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