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탄도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유엔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이 이란과 주요 6개국이 벌이고 있는 핵 협상에 새로운 이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로이터가 입수해 보도한 유엔 보고서는 지난해 8월 새로운 미사일 발사 지점이 확인됐으며, 같은 해 6월 문을 연 이맘 사디크 관찰 센터는 우주의 물체를 감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로켓탄 시험 발사를 연기하는 것과 별도로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를 중지한다는 어떤 신호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1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이 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것이라는 서방의 전망에 대해 "멍청하고 바보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14일 빈에서 핵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탄도 무기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포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미사일은 핵 협상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미국도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도 논의해야 한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란의 탄도 능력도 이번 협상의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