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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보고싶어…" 끝내 목멘 영상편지

안현모 기자

입력 : 2014.05.15 20:43|수정 : 2014.05.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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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지윤아!

너를 번쩍 안아 내 손에 안고 다니던 어린 시절부터 사고 전날 내 차로 학교에 바래다주었던 기억까지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 되었구나.

너를 바래다준 것이 마지막이 될 줄도 모르고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하고 이제서야 이렇게 편지를 쓴다.

우리 지윤이 너무 보고싶어.

너 없는 세상에서 잘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빠 엄마 진짜 열심히 노력할게.

지윤아 사랑한다.

아빠가.   

-故 지윤 양 아버지 박영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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