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15일 자신의 아내를 찾아내라며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강모(7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경로당에서 '아내를 어디로 빼돌렸느냐'며 이웃인 A(7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으로 밀어 넘어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3년전 치매 진단을 받은 뒤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아내는 별거해 자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보복 범행을 우려, 가족과 협의해 강씨를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시켰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