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흑자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소니는 14일 발표한 2013년도(2013·4∼2014·3) 결산 결과를 통해 1천283억 엔(1조 2천830억 원)의 순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PC사업 매각에 따른 손실 등이 주된 적자 이유로, 매출은 7조 7천672억 엔으로 전년보다 14.3% 늘어났다.
취임 3년째의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사장이 배수진을 치고 경영 재건에 나섰으나, 일본의 다른 전자 업체들이 엔저와 구조조정에 힘입어 실적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유일하게 적자로 전락했다.
소니는 엔저 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에는 415억 엔의 순이익을 내는 등 거액의 적자를 딛고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소니는 내년에도 500억 엔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