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부가 1경 630조 원대로 국내총생산, 즉 GDP의 7.7배 수준으로 추계됐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국민계정 통계의 국제 기준에 맞춰 처음으로 국민대차대조표를 개발한 결과 2012년말을 기준으로 한 국민순자산이 이처럼 추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국부를 인구로 나누면 국민 1인당 2억 천 2백만 원입니다.
부동산과 공장설비, 재고 등 실물 경제의 자산을 보여주는 비금융 자산은 1경 731조 7천억 원이지만 순금융자산은 마이너스 -101조 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산 유형별로는 토지가 5천 604조 원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고 건설자산과 설비자산 순이었습니다.
국민순자산은 GDP의 7.7배로 5.9배인 호주나 6.7배인 캐나다 등 주요 국가보다 높았습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57%, 일반정부 25.7% 비금융법인 14.3% 등이었습니다.
새로운 국부 통계는 기업의 재무제표처럼 감가상각 등을 반영해 작성 시점의 현재가격으로 자산을 평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은행은 토지자산 시가 평가가 가능한 시점을 고려해 매년 5월에 연간 단위로 국민대차대조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