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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살에 수색 난항…팽목항서 애달픈 외침

한승구 기자

입력 : 2014.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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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수색작업이 빠른 물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새벽에는 실종자 가족과 유족이 모여서 아직 물속에 남아 있는 이들의 이름을 애타게 외쳤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물살이 느려지는 시간에 맞춰 잠수 요원들이 수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는 유속이 잠수 가능 수준보다 2배 이상 높아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가장 빠른 대조기로 접어들어 작업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현재 희생자는 276명, 남은 실종자는 28명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과 안산에서 내려온 유족 등 40여 명이 진도 팽목항에 모였습니다.

바다를 향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3번씩 불렀습니다.

애달픈 외침은 이내 흐느낌과 통곡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가족들은 가족지원실이 마련된 팽목항 대합실로 자리를 옮겨 조속한 수색 작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