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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공신'들, 연이은 힐러리 편들기

입력 : 2014.05.14 03:50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속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편들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플루프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전날 부동산중개인협회(NAR) 행사장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그때(2008년)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라고 말했다.

정치조직활동에 유능하다는 평을 듣는 플루프 전 고문은 오바마 선거운동본부에서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플루프 전 고문은 "힐러리 클린턴이 선거에 나가는가? 만약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한두명 정도가 'MSNBC 쇼'에 나가기 위해 후보로 나서겠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루프 전 고문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에 속하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아예 클린턴 전 장관 지지 정치단체에 가입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지난 9일 정치자금모금단체(슈퍼팩) '레디포힐러리'(Ready for Hillary)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정부에서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일한 이매뉴얼 시장은 유대계 인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자금모금 실력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플루프 전 고문, 이매뉴얼 시장과 함께 '오바마의 남자'로 꼽혔던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고문 역시 지난해 MSNBC에 출연해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