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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 후보 대진표 확정…내일부터 후보 등록

임찬종 기자

입력 : 2014.05.14 01:41|수정 : 2014.05.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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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21일 앞두고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내일(15일)부터 이틀동안 선관위 후보자등록이 시작되고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22일 할 수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송하진 전 전주시장을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한 것을 끝으로,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에선 7선의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연합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맞붙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최근에 지하철에서 사고가 두 번 났는데, 우리 박원순 시장이 평소 안전에 관해서 잘 모르시기 때문에 예산도 줄이고,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세월호나 이번 지하철 사고 같은 경우를 보면 위기대응체계가 비상시기에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철저한 점검을 일상적으로 계속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경기지사 선거에선 고교 선후배 사이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진표 의원이 경쟁합니다.

인천시장을 놓고는 친박계 핵심인사인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과 새정치연합 송영길 현 인천시장이 대결합니다.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9곳에서는 현직 시장과 지사가 재출마했고, 8곳에선 여야 모두 새 인물을 내세웠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후 오는 2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3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 투표제가 실시됩니다. 지방선거 유권자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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