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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탐사팀 "콜럼버스 산타 마리아호 추정 잔해 발견"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5.13 14:13


5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난파한 콜럼버스의 산타 마리아호 잔해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미국의 해저 탐사팀이 지난 2003년 아이티 섬 북쪽 바다 속에서 발견한 잔해가 콜럼버스의 산타 마리아호의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탐사팀은 이달 초 잠수 조사를 통해 확보한 최신 자료와 2003년 당시 조사 때 찍은 수중 사진을 비교 검토한 결과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탐사팀은 콜럼버스의 일기에 기록된 산타 마리아호의 침몰 추정 장소와 이번 탐사 장소의 지형과 해류가 일치하고, 배의 바닥 짐이 쌓인 것으로 보이는 잔해의 자국도 산타 마리아호의 크기와 같은 점을 결론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해양고고학자로 조사에 함께한 인디애나주립대 찰스 비커 교수는 발견된 잔해가 산타 마리아호의 것임을 확정하려면 더 많은 증거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