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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천후로 중단됐던 세월호의 수중 수색이 오늘(13일) 새벽 재개됐습니다. 유속이 떨어지는 정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50분 잠수요원 16명이 수중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거센 비바람 때문에 지난주 토요일 새벽 작업이 중단된 이후 처음입니다.
2시간 동안 가이드라인을 점검하고 3층과 4층 통로 등을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물살이 거세지는 시기여서 이후 추가 수색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29명입니다.
현재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요원 127명이 물살이 약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색이 중단된 사이 선체가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무너지는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개조 담당자와 선박 전문가 등이 오늘 오전 바지선을 방문해 칸막이의 재질과 조립 형태 등을 설명하고 진입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매일 바지선에 투입되는 민간 잠수사 30여 명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심리 상담 지원을 하기로 하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