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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저우 '쓰레기 처리시설 반대' 시위 53명 구속

유덕기

입력 : 2014.05.13 10:52|수정 : 2014.05.13 11:28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공안 당국이 쓰레기 처리시설을 반대하며 집단 시위를 벌인 주민 50여 명을 무더기로 구속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신문 인터넷판은 항저우시 공안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항저우시 위항구의 중타이향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주민 53명을 공공질서를 어지럽히고 공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시위 도중 경찰에 돌을 던지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소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환경오염으로 건강을 해치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며 대규모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환경 문제나 개발 대상 토지 수용 등과 관련한 집단민원성 주민 시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공안 당국은 단호한 진압과 형사 처벌로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