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1야당 인도국민당이 이끄는 정당연합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도 여론조사기관인 Cvoter는 인도국민당이 주도하는 정당연합 국민민주연합이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을 훌쩍 뛰어넘은 289석을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습니다.
집권 국민회의당이 이끄는 정당연합인 통일진보연합은 101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총리 세 명을 배출하는 등 인도 현대정치사의 중심이 되어 온 네루-간디 가문이 이끄는 국민회의당은 78석에 그치면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의 주간지인 인디아투데이도 야권인 국민민주연합이 261석에서 283석, 집권 통일진보연합이 110석에서 12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지난달 7일 시작된 총선이 한 달여 만인 어제 종료된 직후 발표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총선 이전에 공개된 각종 여론 조사와 같은 것인데, 실제 개표 결과는 오는 1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도에서는 지역정당들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다 이번 총선에 처음 참가한 반부패 신당이 기존 정당 표를 일정 부분 빼앗아가는 등 변수가 많아, 최종 개표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종료 직후 8억천40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총선의 잠정 투표율이 66.38%라고 밝혔는데, 젊은층과 여성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서 직전 총선 때보다 투표율이 8%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