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쉽지 미사일의 속도와 발사 거리를 감안하면 1~2초 안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게다가 적의 미사일임을 정확히 판단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찌됐든 신뢰도 높은 이스라엘 방어군이 트로피 개발에 성공했다며 필드 테스트 동영상까지 공개했으니 믿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돌핀급(Dolphin-class) 잠수함'의 신형을 이스라엘이 개발했습니다. AIP(Air-Independent Propulsion) 기술을 적용해 잠수 시간을 대폭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텔스 기능도 구형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이스라엘 방어군은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56미터인 기존 돌핀급 길이보다 길어졌고 두께도 더 두꺼워졌다고 하네요. 구체적인 성능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신예 하푼미사일과 어뢰를 장착했고 소나 등 탐지 능력도 개선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은 덧붙였습니다. 5대 혁신무기에 포함될 정도면 숨겨놓은 제원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언돔과 무인 정찰차량도 이스라엘 방위군의 5대 혁신 무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이언 돔이야 우리 군도 사들이려고 계획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여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합니다. 아이언 돔이 적군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비율은 80% 이상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요즘 종종 무슬림 테러 조직의 소형 로켓 공격에 뚫린다는 보도도 있지만 저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강자는 아이언 돔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무인 정찰차량도 5대 혁신 무기로 꼽았는데 좀 의외입니다. 무인 전투 보트도 양산하는 나라가 무인 정찰차량을 왜 이렇게 앞세우는지…. 사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블로그에 5대 혁신 무기 중 1번으로 무인 정찰차량을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국경 정찰 중에 공격 당하는 병력이 워낙 많다 보니까 그런 희생을 막기에는 제격인 무인 정찰차량을 1번에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장병이 타지 않는 무인 차량이야 말로 전투에서 아군 희생을 '제로'로 만들 수 있으니 최고의 방어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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