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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입장권 최대 3배 비싼 값에 판 암표상 6명 적발

입력 : 2014.05.12 14:00|수정 : 2014.05.12 14:00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정상가보다 최대 3배 비싼 값에 판매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이모(57)씨 등 암표상 6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11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프로야구 3연전에서 관람객들에게 정상가 1만2천원짜리 1루 내야석을 2만∼3만원, 5천원짜리 외야석을 1만원∼1만5천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암표상들은 부산·경남 지역 라이벌인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 관중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모두 부산에서 원정와서 암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암표상들에게 1인당 범칙금 16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경찰은 암표 거래가 성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라이벌전이 열릴 경우 마산야구장에 20여 명을 4개조로 분산 배치, 암표 매매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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