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삼성 스마트폰, 유럽 시장서 2년 연속 40%대 점유율

입력 : 2014.05.12 10:26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유럽 시장에서 2년 연속 40%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서유럽과 중부·동부유럽에서 2012∼2013년 2년 연속 40%대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각각 41.7%와 46.5%의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북미 지역에 이어 고사양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는 지역이면서 애플과 노키아 등 미국·유럽 업체의 점유율이 높았던 지역입니다.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서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선진시장(mature market)에서도 점차 판매량을 높여간 데 따른 변화입니다.

성장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서며 시장점유율 58.7%를 달성했습니다.

중남미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량 1천만대를 넘겼습니다.

시장점유율은 35.5%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도 사상 최대인 3천620만대(점유율 23.5%)를 기록했습니다.

여섯 개 권역 중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북미 시장에서도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지난해 4분기 12.6%포인트에서 올 1분기 7.3%포인트로 좁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갤럭시S5의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기함(flagship) 모델을 확충해 높은 실적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급형 제품과 최고급 제품을 함께 시장에 선보이는 다양화 전략도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애플은 북미 시장에서 1천220만대(점유율 37.3%)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중남미에서는 LG전자(14.5%)보다 낮은 점유율(9%)를 보였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중국 업체 화웨이와 같은 점유율 7.6%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중남미 지역 2위와 북미 지역 3위를, 스마트폰 시장 재기를 노리는 소니는 서유럽에서 8.6%의 시장점유율로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