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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서 방사성 물질 유실…사흘 만에 회수

이민주 기자

입력 : 2014.05.11 13:44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때 유실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난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 7일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 시설공사 현장에서 결함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이리듐-192를 유실했다가 사흘 만인 어제 오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비록 콩알 크기지만 장시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물질입니다.

난징시 당국은 전문가들을 모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변 일대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중국 당국이 사건 발생 3일 만인 어제 정오에야 뒤늦게 방사성 물질 유실 사실을 공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난징시 주민들은 방사성 물질이 회수된 후에도 여전히 공포감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1998년 사이에만 332건의 관련 사고가 발생해 966명이 방사능에 노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