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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500만 원" PDF 파일 '증권가 찌라시', 누가 왜?

입력 : 2014.05.10 11:11|수정 : 2014.05.10 17:15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연예인을 수사한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보도 이후 확인되지 않은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 성매매 리스트'가 인터넷과 SNS에서 퍼져 나갔습니다. 결국 유언비어로 판명났지만, 소문만으로도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는 이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윤창중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라며 사건과 무관한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녔습니다. 별장 성매매 사건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 나온 인물이라며 특정인의 이름이 근거 없이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루머의 근원지는 '증권가 찌라시'입니다. 찌라시 전문 유통업자들은 1년에 5백만 원을 지불하면 암호가 설정된 PDF 형식의 파일을 메일로 보내준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유통업자들도 누가 어떤 이유에서 찌라시를 만드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공신력 있는 집단에 대한 불신이 강해지면서 찌라시와 유언비어, 루머가 통하는 사회가 돼 버렸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위험한 소문, 찌라시의 실체를 밝히고 찌라시라는 비공식적인 정보에 더 현혹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