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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서 '메르스'로 4명 추가 사망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05.09 05:47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4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수도 리야드와 제다에서 65세 여성을 포함해 4명이 메르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모두 1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부는 또 감염 환자 18명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감염자는 449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는 메르스는 치사율이 30% 정도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잠복기는 1,2주일로,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예방이나 치료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르스는 사우디 외에도 카타르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국,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확산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