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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목동구장 전광판을 넘긴 초대형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은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NC 선발 에릭의 높은 직구를 받아쳤습니다.
까마득하게 뻗은 공은 전광판 상단을 맞고 구장을 벗어났습니다.
지난 2009년 외국인 타자 브룸바에 이어 목동구장 역대 두 번째 장외 홈런이자, 박병호의 시즌 12호 홈런입니다.
[염경엽/넥센 감독 : 선수들이 집중력이 좋았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들이 컸기 때문에 오늘 승리를 했다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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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형우와 박석민의 투런포 두 개로 SK를 5대 0으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7회까지 안타 3개, 삼진 9개로 무실점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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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15대 6으로 대파해 2연패를 설욕했습니다.
김현수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한화는 LG를 6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