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방문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가뒀던 수용소를 찾아가 과거 나치의 만행을 참회했습니다.
가우크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테레진 수용소를 찾아가 추모비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테레진 수용소는 1941년부터 45년까지 유대인들을 폴란드 강제수용소인 아우슈비츠 등으로 보내기 전 수용하는 게토로 사용됐으며, 체코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출신의 유대인 14만 명 이상이 수용됐고 3만 5천명 정도가 죽었습니다.
가우크 대통령은 앞서 프라하 칼스 대학을 방문해 과거 독일의 체코 점령지인 주데텐에서 행했던 양국간 비극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가우크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체코를 방문했을 때도 나치의 만행이 자행됐던 마을인 프라하 인근의 리디스를 찾아가 참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