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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 실시간으로 즐기세요"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5.08 17:00


그동안 우주인들만 감상해온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을 이제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고해상도 지구 관찰 카메라 4대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설치해 우주 풍경을 생방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카메라들은 지난달 30일 ISS의 바깥쪽에 위치한 콜럼버스 실험 모듈, 즉 우주선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된 기능을 하는 작은 부분의 외벽에 설치됐습니다.

줌을 당기거나 방향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4대의 카메라가 각기 다른 방향을 촬영해 다양한 풍경을 전달합니다.

다만, ISS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그 중 절반 정도인 45분 동안은 지구가 태양을 가려 어둠 속을 지나게 돼 이때는 검은 화면밖에 볼 수 없습니다.

또 때때로 신호를 잃어 화면이 송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NASA는 우주와 같은 진공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위해 카메라들을 설치했습니다.

이 실험은 2015년 10월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올해 말에는 캐나다 회사인 '어스캐스트'도 ISS에 카메라를 설치해 일반인들도 줌과 전후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고화질 우주 풍경 생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