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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덕수 STX 전 회장 등 7명 기소

김요한 기자

입력 : 2014.05.08 14:41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수조원대 분식회계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강 회장에겐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STX 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을 부풀려 2조3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이를 이용해 2조6500억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를 부당지원해 2843억원의 손해를 보게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과 함께 범행한 홍 모 STX 조선해양 전 부회장 등 4명도 함께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강 전 회장 지시에 따라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 STX 건설 경영진 2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횡령한 회삿돈 중 일부가 정관계 로비에 사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STX 중공업이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STX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