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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은 소환 불응…유병언 다음주 소환 검토

김정윤 기자

입력 : 2014.05.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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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 차남이 오늘(8일)까지인 검찰의 마지막 소환에도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주 중반쯤 유병언 씨를 먼저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해외에 있는 유병언 씨 차남에게 검찰에 출석하라고 최후 통첩한 시한은 오늘 오전 10시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차남은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FBI와 함께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도 협조해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과 종교에서 모두 후계자로 꼽히는 차남이 소환에 불응하면, 검찰은 유병언 씨를 먼저 소환할 방침입니다.

시점은 다음 주 중반쯤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유병언 씨 소환에 앞서 유 씨가 그룹의 실제 소유주이고,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그룹의 경영을 직접 지시한 사실을 입증할 물증과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측근들을 소환 조사하는 것도 결국은 유병언 씨의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사전 절차라는 분석입니다.

검찰은 어제 그룹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 변 모 씨와 세모 대표 고 모 씨에 대해, 회삿돈을 부당하게 유 씨 일가에게 건넨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주식회사 아해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