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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본계 변호사협회 "소녀상 철거 소송 반대"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5.08 03:37|수정 : 2014.05.08 04:26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요구는 역사 왜곡·위안부 피해 외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일본계 변호사협회가 일본계 미국인이 낸 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일본변호사협회는 현지 한인 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글렌데일 소녀상 소송이 역사를 왜곡하고 위안부 피해을 외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단체는 또한 위안부 소녀상이 혐오감을 조장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적개심을 표현하는 상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에 대해 멕시코계 미국인 변호사협회와 남부 캘리포니아 중국인 변호사협회 등 12개 법조인 단체가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세워지자 일부 일본계 시민단체는 소녀상이 미국 외교 업무를 관장하는 연방 정부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