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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英 왕세손 이코노미석 이용해 화제

입력 : 2014.05.07 16:49


영국의 미래 국왕인 윌리엄(31) 왕세손이 항공여행을 하면서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있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후 귀국하기 위해 댈러스로 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하면서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마침 같은 비행기를 탄 멤피스 지역방송 기자인 엘리 로스가 이코노미석 창가 자리에 앉은 윌리엄 왕세손의 뒷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로스가 "윌리엄 왕세손이 이코노미석을 이용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정말 검소하고 경탄스럽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은 리트윗되면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왕세손이 여행 비용을 개인적으로 부담했다면서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손가방을 든 윌리엄 왕세손은 멤피스에서 경호요원에 둘러싸여 다른 승객과 별도로 탑승했으며 1시간30분의 비행 도중 생수를 시켜 마시기도 했습니다.

댈러스 공항에서 카메라에 찍힌 그는 청바지와 셔츠 차림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윌리엄 왕세손이 24시간 경호를 받고 있다면서 4명의 공식 경호원이 대동한 5일 간의 이번 미국 여행에 들어간 경비는 비즈니스석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등 8만4천 달러(약 8천59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손이 결혼식에 참석할 때 비용을 아끼려고 애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2011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있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후 맨체스터로 돌아오면서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비 여객기의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승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